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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17

[게임 리뷰] 일곱 개의 대죄 - 과금 모델편 과금 모델 (BM)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이하 '칠대죄')는 영웅이 장비를 강화하고 장비는 영웅을 성장시키는 전형적 순환 구조를 취하고 있다. 요즈음 영웅은 영웅대로 장비는 장비대로 뽑아야 하는 과금 모델을 선택한 게임이 상당히 많다. 영웅과 장비 두 가지 상품을 팔 수 있으니 수익이 극대화될 것이라는 계산 하에 택한 방향이겠으나,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고역일지 모른다. 바늘구멍 같은 확률을 뚫고 원하는 영웅을 영입한 뒤, 필요한 장비를 획득하기 위해 힘든 싸움을 반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영웅이라도 건졌으면 다행이다. 지갑을 한껏 열었는데 장비는 커녕 영웅의 그림자조차 보지 못한다면 과금을 하지 않은 것과 다름없다. 귀중한 시간 게임을 즐겨주는 데다 게임이 오랜 기간 양질의 서비스.. 2020. 11. 7.
[게임 리뷰] 미르4 - CBT편 장르 l MMORPG 출시 l 2020 하반기 예정 개발 l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유통 l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l 모바일(CBT 기준 AOS) 기대치 l ★★★☆ (7.0) 들어가며 2000년대 초 PC 온라인 게임 태동기에 혜성처럼 등장한 기념비적 프로젝트 미르의 전설2(이하 '미르')의 후속작. 미르는 탄탄한 밸런스를 바탕으로 당시 이례적이었던 무협 장르를 개척하며 시장을 휩쓸었고 사실상 황무지에 가깝던 중국 시장 진출까지 이루어냈다. 단순히 적을 제압하고 보상을 얻는 데 치중하였던 경쟁작들과 달리 플레이어 간 협력, 경쟁 등 다양한 상호작용까지 신경 썼기에 게이머에게 미르란 독특하고 선진적인 혁신 그 자체를 뜻한다. 그런 미르의 뒤를 잇는 작품이 2020/10/29(목) CBT를 시작한 '.. 2020. 11. 1.
[게임 리뷰] 엘리온 - 미디어 쇼케이스편 장르 l MMORPG 출시 l 2020/12/10(목) 예정 개발 l 크래프톤 유통 l 카카오게임즈 플랫폼 l PC 온라인 기대치 l ★★★ (6.0) 총평 육식의 육식에 의한 육식을 위한 PC MMORPG 출격 준비 완료. 아이온, 아키에이지, 테라 등 한국 게임사에 한 획을 그은 프로젝트의 관계자와 크래프톤 핵심 개발진이 모여 제작한 A:IR(Ascent: Infinite Realm, 이하 '에어')의 새로운 이름. 과거 공중 전투를 도입하여 입체적인 세계를 구축하였으나, 플레이어의 피드백과 자체적인 검토 끝에 해당 콘텐츠를 대폭 축소하고 박진감 넘치는 대규모 전투에 초점을 맞췄다. 기술적, 비용적, 시간적 한계로 PC MMORPG 시장에 가뭄이 찾아온 가운데 엔씨소프트의 아이온: 영원의 탑 이후 처.. 2020. 10. 29.
[게임 리뷰] 일곱 개의 대죄 - 콘텐츠편 주요 콘텐츠: 영웅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이하 '칠대죄')는 뽑기로 영웅을 획득하고 성장시켜 모험을 즐기는 게임이다. 비록 게임이 원작 애니메이션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주인공이 단 일곱 명이라면 모든 플레이어가 일찍이 해당 영웅을 획득하였거나 서비스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얻지 못하고 있었을지 모른다. 이에 칠대죄는 한 영웅을 다수로 쪼갰다. 예컨대 '멜리오다스'가【새로운 신화】 마신 멜리오다스, 【분노의 기사】 마신 멜리오다스, 마신 멜리오다스, 「실상분신」 로스트베인 멜리오다스 등으로 나뉘어있는 것이다. 또 각 멜리오다스에게 각기 다른 스킬, 능력치를 부여하여 상황에 따라 적절한 멜리오다스를 활용하게끔 한다. 표면적으로는 한 명의 인물이지만, 독립적인 여러 캐릭터인 셈. 또다른 특.. 2020. 10. 28.
[게임 리뷰] 일곱 개의 대죄 - 초반 진입 경험편 장르 l 턴제 RPG 출시 l 2019/06/04(화) 개발 l 넷마블게임즈 유통 l 넷마블 플랫폼 l 모바일 (iOS, AOS) 플레이 후기 l ★★★★ (8.0) 총평 충실한 원작 재현, 그 이상의 감동. 일곱 개의 대죄: GRANDCROSS(이하 '칠대죄')는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제작된 수집형 턴제 카드 배틀 RPG다. 원작을 빼다 박은 듯한 컷씬, 애니메이션에서 튀어나온 것 같으면서도 고유의 매력을 지니고 있는 캐릭터, 다채로운 스킬과 독특한 전투 방식이 플레이어를 사로잡는 수작. 1년 이상 사랑받은 게임인 만큼 콘텐츠의 볼륨, 깊이 모두 상당한 편이다. 그만큼 즐길 거리가 풍성하지만, 신규/복귀 플레이어는 진입 장벽을 느낄 수 있어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해 보인다. 초반 진입 경험(.. 2020.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