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스토리 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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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브런치스토리 작가가 되었다. 독립 출판이 낯설지만은 않은 시대, 내 이야기가 담긴 된 책 한 권 있으면 했는데 운이 좋았다.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한 편 한 편 정제된 글을 써내고 엮어봐야지.  박루디의 브런치스토리25년 차 게이머, 8년 차 게임 업계인. 즐거움이 예술이 되고 예술이 가치가 되는 순간을 만듭니다.brunch.co.kr 아, 물론 티스토리도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티스토리가 언제든 편하게 쓸 수 있는 노트라면 브런치스토리는 수틀리면 일 나는 시험지 같은 느낌이라 오히려 티스토리를 더 자주 찾을지도. 아무튼 오늘은 브런치 작가 심사에 도전하시는 분들을 위한 후기를 써본다. 브런치 스토리1. 플랫폼 소개카카오에서 서비스하는 블로그 플랫폼 중 하나. 티스토리가 정보성 글을 통한 수익..
[잡담] 2024년 회고, 2025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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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는시니어라고 하기엔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주니어 티는 가까스로 벗은 이른바 '중니어'가 되었다. 이제 직급도 대리님이 아닌 과장님……✨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에 푹 빠져 살던 철부지를 어엿한 사회인으로 만들어 준 시대와 시장, 그리고 게이머들에게 고맙다.올해는 내가 누린 것을 환원하고 선후배 및 동료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고민이 많았다. 그 결과 내가 비교적 자신 있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강화하는 동시에 취약한 기획 및 개발 전문성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돌이켜보니 만족스러움과 아쉬움이 공존한다.먼저 따뜻하고 배려심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유관 부서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때때로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만 앞서 프로답게 대처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정말 부..
제23회 넷마블 게임 콘서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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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강연 복이 있나 보다. IGC 2024에 이어 제23회 넷마블 게임 콘서트에도 참관객으로 당첨되었다.연초부터 넷마블 작품을 열심히 찍먹한 덕분일까? 아무튼 충성 🥹 들어가며강연은 총 2부로 나뉘었다. 1부는 의 진성건 개발 총괄 PD님의 포스트모템이었고 2부는 중계로 유명한 전용준 캐스터님의 e스포츠 연대기였다.두 강연 모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들었는데 그중 상대적으로 게임 제작 실무와 가까웠던 1부의 내용을 정리해 봤다.▲ 팸플릿 핵심 요약 : 게임으로 레벨업, 전 세계가 레벨업 1. 게임 소개개발 배경: K-POP, 영화, 예능, 웹툰, 게임 등 한국 콘텐츠의 세계화 (e.g. PUBG, P의 거짓, 스텔라 블레이드, 데이브 더 다이버,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개발 목적: 한국 웹툰..
IGC 2024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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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C 2024 참관객으로 추첨되어 다녀왔다 🥳올해 IGC는 경희대학교 크라운관에서 진행되었다. 강의실에서 수업을 들으니 학생 시절로 돌아간 것 같더라.국내외 내로라하는 명사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해주신 인벤 관계자분께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강연 내용은 기사로 정리되어 올라왔지만, 내 나름대로 기록한 것을 업로드해본다. UGC는 게임 산업의 미래가 될 것인가?1. UGC란정의: 일반인이 제작한 게임(콘텐츠)강점: 유저로 하여금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여 이탈 방어특징: 특정 국가의 성적보다 글로벌 성적, 매출보다 유저 활동에 집중구분인디 게임UGC 게임특징깊이 있는 게임기능, 용량상 제약이 있어 간단한 게임 위주개발클라이언트에서 서버까지 모두 제작뛰어난 프레임워크와 전용 제..
[잡담] 2023년 회고, 2024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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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2022년 회고, 2023년 다짐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작년 목표는 '시도'였다. 2020년 적응, 2021년 정착, 2022년 진취까지 잘 마쳤으니 2023년에는 그간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보자는 취지였다. 지난해 새롭게 도전한 것이 없느냐 묻는다면 그렇진 않다. 하지만 도전을 끊임없이, 치열하게 하였느냐 하면 그렇지도 않다. 올해에는 '지속'을 키워드로 삼아봐야겠다. 판매안 관리: 연초 치장성 아이템 매니징 비중을 줄이고 패키지와 배틀 패스 쪽에 조금 더 집중해 보자는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업무 재분장이라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안 그래도 바쁘신 분께 내가 들고 있던 일을 드려야 한다는 부담감, 인수인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누수에 대한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