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refinery의 🔗[Event Spotlight] How Mobile Game Developers Can Boost Engagement In The Casual Puzzle Genre With Competitive 1v1 Events을 우리말로 옮겨봤습니다. 원문이 궁금하시다면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하이브리드화가 대 유행함에 따라, 많은 캐주얼 게임이 이벤트에 경쟁형 콘텐츠를 접목하고 있다. 개발자가 경쟁형 콘텐츠를 잘만 활용하면 손쉽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또 게임의 핵심 경험은 고스란히 유지하면서 유저가 어떤 콘텐츠를 선호하는지 확인하고, 더 강한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신규 유저를 확보하면서, 기존 유저의 게임 이용을 촉진할 수 있다.
경쟁형 콘텐츠는 특히 퍼즐 장르에서 사랑받고 있다. 미국 최고 매출 200위 게임 중 약 75%의 캐주얼 퍼즐 게임이 경쟁형 콘텐츠를 구현해두었을 정도다. 캐주얼 퍼즐 게임 속 경쟁형 콘텐츠를 살펴보면, 크게 아래와 같이 나누어볼 수 있다.
- 솔로 토너먼트 이벤트
- 협동 토너먼트 이벤트
- 레이스 이벤트
- 1:1 경쟁 이벤트
이 중에서 1:1 경쟁 이벤트는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듯 유저가 다른 유저와 정면으로 두뇌, 순발력 대결을 펼치는 이벤트다. 1:1 경쟁 이벤트가 유달리 흥미로운 이유는 바로 희소성이다. 레벨 기반 퍼즐 게임에 1:1 경쟁 이벤트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게 이미 입증되었음에도 미국 최고 매출 200위 캐주얼 퍼즐 게임 중 약 15%만이 해당 이벤트를 활용 중이기 때문이다.
모바일 게임 스튜디오들이 유저의 게임 이용을 촉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 최고의 성과를 거둔 캐주얼 퍼즐 게임들이 어떻게 1:1 경쟁 이벤트를 사용하고 있는지 아래에서 들여다보자.
기본형 1:1 경쟁 이벤트
가장 기본적인 1:1 경쟁 이벤트는 유저가 보상을 얻기 위해 다른 임의의 유저와 정해진 시간 동안 대결을 펼치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런 이벤트는 대개 각 게임의 코어 루프를 기반으로 진행되고, 솔로 플레잉과 난이도가 비슷하며,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1:1 경쟁 이벤트는 흔히 '언덕의 왕'이라고 불리는 유저를 대상으로 한다.
"언덕의 왕들은 다른 유저와 치열하게 경쟁하는 게임을 선호한다. 언덕의 왕에게 PvP란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 만족감을 느끼기에 가장 좋은(종종 유일한) 방법이다. 언덕의 왕은 친구나 지인과 경쟁하고, 지략을 펴고, 오래 버티는데서 오는 권위감을 즐긴다.
여덟 가지 유저 유형
모바일 게임 개발사 플레이릭스는 1:1 경쟁 이벤트를 캐주얼 퍼즐 게임에 가장 처음 접목한 개척자 중 하나로, 빠른 템포로 진행되는 이벤트를 통해 라이브 서비스에 재미를 줬다.
예를 들어 꿈의 집이 반복적으로 개최하는 1Instant Showdown! 이벤트는 가벼운 PvP 콘텐츠같은 역할을 한다. 이 이벤트는 주로 주말에 진행되는데 유저는 다른 유저와 6시간에 걸쳐 정면 대결을 펼친다. 유저는 6시간 내내 휴대전화를 붙들고 있고 싶어 하지 않는다. 대신 유저는 시간 내에 가능한 많은 폭탄 2을 사용해 스테이지를 완료해야 한다. 폭탄은 인 앱 결제를 통해 얻거나, 스테이지에서 똑같은 블 5개를 결합하는 식으로 획득할 수 있다.
유저가 상대보다 많은 폭탄을 사용했다고 가정해보자. 유저는 경쟁에서 승리를 거두고 보상 3을 받게 된다. 그 후, 유저는 다른 상대와 새로운 대결을 시작하는 식으로 계속해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Instant Showdown은 2022년 초 처음 소개되었다.
피시돔 역시 플레이릭스에서 개발한 게임으로 1:1 경쟁 이벤트를 라이브 서비스에 활용 중이다. Imderwater Polo는 Instant Showdown처럼 한 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폭탄을 사용한 유저에게 보상을 지급한다.
최근 피시돔은 Underwater Polo를 또 다른 1:1 경쟁 이벤트인 Light Duel로 대체했는데 Light Duel은 Underwater Polo와 비슷하지만, 유저에게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 조금 다르다. 피시돔에서 유저는 폭탄을 사용하는 대신, 번개를 이용해 블록을 터뜨리고 이벤트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번개를 활용하면 특정 색상의 블록을 제거하거나, 스테이지 내 모든 블록을 없애버릴 수 있어 재미있는 반전을 경험할 수 있다.
Ligtht Duel은 2023년 9월 피시돔에 추가되어 Underwater Polo를 대체했고 주중에 반복 운용되어 게임을 한결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가장 혁신적인 1:1 경쟁 이벤트: 점진적인 보상, 연속 승리 인센티브
많은 캐주얼 게임이 1:1 경쟁 이벤트를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일부 규칙, 작동 방식에 변주를 준 신선한 이벤트들도 등장했다. 몇 가지 혁신적인 예를 확인해 보자.
스타 블라스트와 토이 블라스트
스타 블라스트, 토이 블라스트 등을 개발 및 유통한 피크 게임즈는 1:1 경쟁 이벤트를 가장 선호하는 회사 중 하나이며 복잡하게 변형시킨 1:1 경쟁 이벤트를 다양한 게임에 도입해 왔다.
스타 블라스트의 1:1 경쟁 이벤트인 Lightning Duel은 앞서 설명한 이벤트들과 상당히 흡사하다. 보다 독특한 예시는 토이 블라스트에서 만나볼 수 있는 1:1 경쟁 이벤트인 Puzzle Duel다. Puzzle Duel은 다른 1:1 경쟁 이벤트들처럼 정해진 기간 동안 두 명의 유저 중 어떤 유저가 더 많은 특수 아이템을 사용하는지 경쟁하도록 하는 동시에 보상 지급 체계를 뒤틀어 이벤트 공식에 변화를 가했다.
Puzzle Duel의 경우 유저가 승리를 거두면 특수 아이템으로 가득한 보상 상자를 지급할 뿐만 아니라, 두 번째 스테이지로 나아갈 것인지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두 번째 스테이지에 참여한 유저는 다른 유저와 자웅을 겨루게 되며 승리 시 이전 스테이지보다 풍성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유저가 두 번째 스테이지에서도 승리하면 가장 좋은 보상을 위한 마지막 스테이지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후 앞서 설명한 단계들이 반복된다. 한편 패배한 유저는 미처 획득하지 못한 보상을 두고 새로운 상대와 다시 한번 경쟁하게 된다.
흥미로운 점은 Puzzle Duel의 첫 번째 스테이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반면, 두 번째 스테이지와 마지막 스테이지에 참여하려면 소량의 소프트 커런시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소소한 소비는 자칫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유저의 행동에 놀라울 만큼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Puzzle Duel을 무료로 즐기고자 하는 유저는 단번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특수 아이템을 몽땅 써버릴 가능성이 높다. (이는 그 유저들이 이후 특수 아이템을 추가로 구매할 여지가 있음을 뜻하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두 번째 스테이지, 마지막 스테이지에 참여하기 위해 소프트 커런시를 사용한 유저는 소중하게 모아 온 재화를 모조리 날려버리지 않도록 신중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플레이에 임하게 된다.
Puzzle Duel은 2023년 7월 토이 블라스트에 추가되었고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행복의 저택
개발사 매직 퍼브는 행복의 저택에서 한층 진보한 1:1 경쟁 이벤트인 Bake-Off를 선보였다. Bake-Off는 고작 세 단계 스테이지에 국한되는 대신, 유저가 다양한 아이템을 잠금 해제하며 전진할 수 있는 보상 트랙을 제시한다. 유저가 승리하면 보상 트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혹시 패배하더라도 페널티를 받는 대신 다른 상대와 매치된다.
마지막 보상을 획득할 때까지 열심히 이벤트에 참여한 유저에게는 특별한 휘장이 주어진다. 휘장은 이벤트 기간 동안 유저의 프로필 부근, 한층 풍성한 아이템으로 구성된 특별 보상 상자 인근에 표시된다.
Bake-Off는 3~4일가량 진행 및 반복되는데 이는 앞서 살펴본 이벤트들이 진행되는 기간에 비해 길다. 이는 유저에게 이벤트에 참여하여 보상을 받아갈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벤트 기간이 긴 대신, 1:1 대결은 30분 동안만 진행되므로 긴박감은 그대로 유지된다.
Bake-Off 이벤트에서 유저는 제한된 시간 동안 매치3 모드에서 누가 더 많은 특수 아이템을 사용하는지 대결한다. 승자는 다음 스테이지로 나아갈 수 있으며 다른 무작위의 상대와 대결을 펼친다.
프라퍼티 브라더스
프라퍼티 브라더스의 Designer Vs. Designer 이벤트에서는 더 다이내믹한 보상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다. Designer Vs. Designer에서 유저는 매일 무작위의 상대와 매치되어 누가 최고의 인테리어 장인인지 겨룬다. 각 유저에게는 이벤트를 진행하기 위한 전용 공간이 주어지고 이 공간에 요구 사항을 얼마나 잘 반영하는지에 따라 점수를 받으며 높은 점수를 얻은 사람이 승리한다.
Designer Vs. Designer는 행복의 저택에서 살펴본 Bake-Off처럼 보상 트랙을 기반으로 진행되며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소프트 커런시(게임을 플레이하며 획득한 별)를 사용해야 한다. 보상 트랙 진행도는 승패에 따라 결정된다. 승자는 3점을 얻고 패자는 1점을 잃는 식이며 주된 보상은 소프트 커런시, 프리미엄 커런시다.
프라퍼티 브라더스의 Designer Vs. Designer 이벤트는 일주일 내내 진행되며, 유저의 게임 이용을 촉진한다.
타일 버스터즈
마작 솔테리어 스타일 퍼즐 게임 4 타일 버스터즈의 Knight's Challenge 이벤트는 유저가 단숨에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게끔 유도한다. 유저는 한 턴만에 스테이지를 완료할 경우 가장 많은 이벤트 점수를, 두 턴을 사용할 경우 비교적 적은 이벤트 점수를, 세 턴을 사용할 경우 가장 적은 이벤트 점수를 받는다. 유저는 더 많은 이벤트 점수를 획득하고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특수 아이템을 구매할 여지가 있으므로 Knight's Callenge의 전략은 수익 창출에 절묘한 도움을 준다.
Knight Callenge 이벤트에서는 두 명의 유저가 무작위로 만나 누가 15분 동안 더 많은 이벤트 점수를 모으는지 1:1 대결을 펼친다. 토이 블라스트의 Puzzle Duel과 비슷해 보이지만, 유저가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소프트 커런시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아울러 타일 버스터즈는 Instant Duel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1:1 동기식 PvP모드를 5 선보이기도 했다. 유저가 소프트 커런시를 사용해 게임에 참여하면 무작위의 상대와 매치되고 동일한 보드를 제공받아 실시간 대결을 펼치게 되며 주어진 보드에서 모든 블록을 더 빠르게 제거하는 쪽이 승리한다. 승자는 소프트 커런시와 랭킹 점수를 보상으로 받는 반면, 패자는 이벤트 참여비를 잃고 랭킹 점수 역시 1 차감된다. 이때, 랭킹 점수란 리더 보드 상단에 등재되기 위한 수치이며 리더 보드상 순위가 높을수록 더 좋은 보상 상자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연속 승리하면 랭킹 점수를 배로 받거나, 패배 후 소프트 커런시를 지불하면 랭킹 점수를 유지할 수 있는 규칙도 있다.
Instant Duel은 서로 다른 두 유저가 동시에 같은 보드를 받고 상대방보다 빨리 보드 내 블록을 제거하기 위해 겨루는 동기식 PvP 모드다. 리더 보드, 연승 보너스 같은 요소는 이벤트에 깊이를 더해준다.
다른 모바일 장르에서의 경쟁 이벤트
앞서 캐주얼 퍼즐 게임 속 1:1 경쟁 이벤트를 살펴보는 데 긴 시간을 쏟았지만, 이게 전부는 아니다. 1:1 경쟁 이벤트는 다른 장르의 캐주얼 게임들에도 도입되었으며, 게임별 핵심 재미를 강화하면서 이벤트를 더 다채롭게 장식하고 있다.
코인 마스터즈의 Coinpetition와 Arena of Warriors 이벤트
눈여겨볼 사례 중 하나는 캐주얼 카지노 게임 Coin Masters다. 이 게임은 다른 1:1 경쟁 이벤트의 양식을 가져와 레이스 이벤트로 업그레이드했다.
작명 센스가 기막힌 Coinpetion 이벤트를 예로 살펴보자. 얼핏 보면 Coinpetion은 우리가 앞서 이야기한 다른 이벤트들과 상당히 비슷해 보인다. 유저는 다른 무작위의 유저와 짝이 되어 30분 동안 누가 더 많은 코인(소프트 커런시)을 빠르게 모으는지 경쟁한다. 하지만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Coinpetion에서는 제한 시간이 끝나기 전이라도 유저가 목표를 달성하기만 하면 승리하기 때문에 한층 손에 땀을 쥐는 대결을 펼칠 수 있다.
Coinpetion에서는 유저가 더 많은 이벤트 점수를 얻고자 하는 대신, 목표에 도달하고 승기를 거머쥐려 한다.
코인 마스터즈의 또 다른 1:1 경쟁 이벤트인 Arena of Warriors도 Coinpetion과 거의 비슷하다. 두 유저는 짝이 되어 누가 이벤트 점수(레이드, 빌리지 어택 같은 콘텐츠에 참여하여 획득 가능)를 목표치만큼 빠르게 모을 수 있는지 경쟁한다. 상대를 물리친 후, 유저는 다음 스테이지로 이동하여 더 강한 상대와 더 좋은 보상(재화, 에너지, 시즌 한정 수집품같은 특별 아이템 등)을 두고 싸우게 된다. 6
Arena of Warriors의 가장 재미있는 부분 중 하나는 다름 아닌 UI이다. Arena of Warriors의 UI는 고전적인 격투 게임을 연상케 하는데 이벤트에 참여한 유저는 전투용 갑옷으로 무장한 돼지 전사 캐릭터로 표현된다. 유저가 이벤트 점수를 획득하면 캐릭터는 적을 향해 무기를 휘두른다. 이벤트 현황은 각 캐릭터의 체력 막대로 표시되며, 만약 상대가 승리하면 내 체력 막대는 0이 된다.
Arena of Warriors의 또 다른 장점은 레이드, 빌리지 어택같은 콘텐츠에 참여하기 위해 슬롯머신을 돌려야 하는 코인 마스터즈의 핵심 경험, 이벤트가 서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는 것이다. 게다가 레이드나 빌리지 어택에서 공격을 하려면 슬롯머신에서 같은 그림 세 개가 나와야 하는데 이게 쉬운 일은 아닌지라, 유저는 슬롯 머신에서 유효한 조합을 보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구매해야 한다.
코인 마스터 속 Arena of Warriors
잿팟 월드 - 슬롯 카지노의 Magic Combat 이벤트
전통적인 슬롯 게임에 코인 마스터즈같은 모드를 추가하는 것부터가 굉장히 독특한 시도이고, 이를 운영 전략에 접목하면 남들보다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다.
잿팟 월드는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Dreamy Voyage라는 콘텐츠의 사이드 모드로 Magic Combat이라는 1:1 경쟁 이벤트를 추가했다. Magic Combat은 코인 마스터즈의 Arena of Warriors와 완전히 똑같다. 유저는 무작위의 상대와 매치되고 30분 동안 이벤트 점수를 모은다. 승자는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고, 다음 스테이지로 진출할 수 있으며, 다음 스테이지에서는 새로운 적과 만나고 더 좋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잿팟 월드의 Magic Combat.
꿈의 마을의 Explosive Duel 이벤트
뛰어난 운영 실력으로 유명한 타이쿤 게임 꿈의 집에도 1:1 경쟁 이벤트인 Explosive Duel이 업데이트되었다. 앞서 살펴본 캐주얼 퍼즐 게임들에서 1:1 경쟁 이벤트는 게임의 핵심 경험을 강화하는 데 활용되었지만, Explosive Duel은 매치3 형식의 미니 게임을 지원 사격하는 사이드 이벤트라는 점이 흥미롭다. 이벤트는 유저가 30분 동안 상대와 경쟁하여 더 높은 이벤트 점수를 얻은 사람이 승리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유저는 매치3 미니 게임에서 특수 아이템을 사용하여 이벤트 점수를 받을 수 있다.
Explosive Duel은 꿈의 집 운영의 큰 축이 되었고 유저들은 매치3 미니 게임을 보다 많이 즐기게 되었다. 꿈의 집은 Explosive Duel 이외에도 더 많은 경쟁 이벤트(솔로 토너먼트 이벤트, 레이스 이벤트)를 구현하여 유저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Explosive Duel은 2023년 9월 꿈의 집의 매치3 미니 게임을 지원하는 이벤트로 추가되었다.
핵심 요약: 더 많은 개발자가 1:1 경쟁 이벤트 도입을 고려해야 하는 이유
1:1 경쟁 이벤트는 각 게임의 코어 루프를 효과적으로 보완하고, 추가적인 동기를 부여하고, 수익 창출에 간접적으로 기여하며, 개발자에게 과도하리만치 큰 부담이 되지도 않는다. 몇몇 게임은 1:1 경쟁 이벤트에 연속 승리 인센티브, 재시도 기능 등을 추가하여 1:1 경쟁 이벤트가 수익 창출을 촉진할 수 있는지 실험해보기도 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1:1 경쟁 이벤트가 다방면에서 매우 유용하기 때문에 더 많은 개발자가 운영 전략에 1:1 경쟁 이벤트를 추가하는 방향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 많은 개발자는 실험적인 시도가 유저의 경험을 해치고 동기를 저해할지 모른다며 걱정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1:1 경쟁 이벤트는 기본적으로 게임의 핵심 경험과 동떨어져있지 않은 방식, 기존 콘텐츠를 활용하기 때문에 개발자는 최소한의 위험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 잘 구현된 1:1 경쟁 이벤트는 광고 소재를 만드는 데 강력한 영감을 줄 수 있으며, 보는 이의 관심과 호기심을 자극하여 UA를 향상할 수 있다.
-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신규 이벤트는 신규, 기존 유저 모두 즐길 수 있는 신선한 콘텐츠 역할을 해 적극적인 플레이를 유도하며 재접속률 증진에도 기여한다.
-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1:1 경쟁 이벤트는 유저 간 경쟁을 유발하기 때문에 승리하고자 하는 유저는 결제에 손을 댈 수 있고 결과적으로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된다.
만약 이 글을 즐겁게 읽었고 경쟁형 이벤트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여기에서 모바일 게임 개발자가 레이스 이벤트를 통해 유저의 참여를 이끌어낸 방법을 다룬 글도 만나보시길.
번역 후기
지난 🔗세븐나이츠 키우기 리뷰에서 '스테이지 레이스'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다.
스테이지 레이스란 정해진 시간 동안 격파한 스테이지 수에 따른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콘텐츠로 정산 시 점수가 높을수록 풍성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본 글에서 중점적으로 다룬 캐주얼 퍼즐 게임, 세븐나이츠 키우기같은 AFK 사이에 공통점이 있다면 혼자만의 싸움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경우에 따라 비동기식 PvP를 통해 다른 사람과 만나고 겨루는 재미를 제공하긴 하나, 기본적으로는 홀로 자기만의 목표를 세우고 성장해나가야 한다.
언제까지나 큰 성취감을 느끼며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면 좋으련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게임이 의도적으로 설정한(유저에게 더 큰 보람을 선사하기 위함이든, 결제를 유발하기 위해서든) 허들을 넘지 못하고 좌절하여 이탈하거나, 의미 없이 반복되는 플레이에 권태를 느끼고 이탈해 버리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스테이지 레이스는 게임이 지루해지기 시작했던 내게 신선한 자극을 주었다. 혼자서만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다 느끼고 있던 찰나, 나와 비슷한 스테이지를 격파하고 있는 여러 유저를 보여주고 그중에서 내가 얼마나 빠르게 치고 나가고 있는지 제시하는 식으로 외로움을 씻어내면서 승부욕에 불을 지폈기 때문이다.
좌측부터 스테이지 랭킹, 스테이지 보상, 명예의 전당, 스테이지 릴레이
굉장히 특별하고 모범적인 사례라고 생각했는데 서구권, 특히 캐주얼 장르에서는 이미 다양한 게임이 이런 이벤트에 대해 고민하고 실제로 적용해 왔구나.여러 작품의 시도를 부지런히 보고 배우며 내 프로젝트에는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는지 머리를 굴려봐야겠다 👏
참고 자료
- 플레이릭스가 개발, 유통 중인 모바일 게임으로 2017년 8월 15일(화) 출시되어 지금까지도 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있다. 똑같은 모양의 블록을 세 개 이상 모으면 터뜨려 없앨 수 있는 매치3 장르. (역자 주) [본문으로]
- 꿈의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수 아이템의 일종. 선택한 블록과 그 주변의 블록들을 원형으로 터뜨린다. (역자 주) [본문으로]
- 보통 로켓, 폭탄, 종이비행기, 무지개 공으로 구성된 특수 아이템 세트. (역자 주) [본문으로]
- 혼자 하는 카드놀이라는 뜻. 페이션스라고도 한다. 윈도우에 기본 탑재되어 있는 카드놀이, 프리셀이 대표적이다. (역자 주) [본문으로]
- 여러 유저가 서버에 접속 및 연결된 상태로 실시간 대결을 펼치는 것. (역자 주) [본문으로]
- 콘텐츠 플레이에 필요한 입장권의 일종.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