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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1

[잡담] 2023년 회고, 2024년 다짐 프로젝트 🔗2022년 회고, 2023년 다짐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작년 목표는 '시도'였다. 2020년 적응, 2021년 정착, 2022년 진취까지 잘 마쳤으니 2023년에는 그간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보자는 취지였다. 지난해 새롭게 도전한 것이 없느냐 묻는다면 그렇진 않다. 하지만 도전을 끊임없이, 치열하게 하였느냐 하면 그렇지도 않다. 올해에는 '지속'을 키워드로 삼아봐야겠다. 판매안 관리: 연초 치장성 아이템 매니징 비중을 줄이고 패키지와 배틀 패스 쪽에 조금 더 집중해 보자는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업무 재분장이라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안 그래도 바쁘신 분께 내가 들고 있던 일을 드려야 한다는 부담감, 인수인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누수에 대한 우.. 2024. 1. 1.
[잡담] 이모저모 어느덧 2023년이 절반 넘게 지났다. 어...? 🙄 올해 유난히 성취한 게 없는 느낌인데 최근 마무리한 일, 진행 중인 일을 남겨본다. 1. 결혼 준비 처음부터 엄청난 소식ㅋㅋㅋ 나는 평소 "아 이건 좀..." 하는 건 있지만, "목에 칼이 들어와도 이거여야 해." 하는 건 거의 없는 편이다. 예를 들어 "결혼식에 갔는데 밥이 맛없으면 섭섭하지." 같은 보편적 가이드라인은 있는데 "연회장은 단독으로 사용해야 하고 식사는 뷔페여야 해."처럼 세세한 기준은 두지 않는달까. 속 편한 마인드 덕분에 베뉴,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모두 순조롭게 패스했다. 남은 건 세부 연출 미팅, 청첩장 모임 정도? 동화에 나올 법한 완벽한 날을 만들긴 어렵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모두 즐거운 한 때를 보냈으면 좋겠.. 2023. 7. 30.
[잡담] SK 그룹 최태원 회장의 5가지 '마라' SK 그룹 최태원 회장이 2022년을 앞두고 SNS에 업로드한 글. 작년 한 해 비슷한 마음 가짐을 가지려 노력하였는데 올해도 정진해야 할 것 같아 블로그에 옮겨본다. 1. 사람이 마음에 안 든다고 헐뜯지 마라 특히 고향이나 직업, 출신을 가지고 너보다 미천한 영혼의 소유자처럼 여기는 것은 크나큰 착각이다. 2. 감정 기복 보이지 마라 너의 감정을 신줏단지처럼 귀하게 모시지 마라. 조금 기다리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들 때문에 다른 사람의 기분을 망치지 말고 그 시간에 조용히 운동해라. 3. 일하는 분들 함부로 대하지 마라 네가 해야 할 일들을 대신해 주고 너의 시간을 아껴주는 분들이다. 일이 완벽하게 돼 있지 않다고 하늘 무너지지 않는다. 소리 지르거나 인격 모독적인 말은 절대 삼가라. 4. 가면 쓰.. 2023. 1. 17.
[잡담] 포켓몬스터 바이올렛, 성장에 관한 고민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직 1회차 플레이를 마치지 않은 분께서는 뒤로 가기 하시길 권해드려요! 🚨 오늘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 중 바이올렛을 클리어했다. 총 40시간 정도 플레이한 것 같다. 플레이 타임 인증부터! 플레이 초반에는 리뷰하고 싶은 내용이 정~말 많았다. 게임이 전작인 소드·실드에 비해 눈에 띄게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2013년 출시된 X·Y는 시리즈 최초로 플레이어가 캐릭터의 헤어스타일, 헤어 컬러, 피부 톤, 홍채 색상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어 호평받았다. 게다가 그전엔 포켓몬 콘테스트라는 특수한 환경에서만 의상을 교체할 수 있었던 반면, X·Y는 언제나 다채롭고 매력적인 옷과 소품을 마음껏 조합해 입고 다닐 수 있다는 점에서 센세이셔널하다는 평가를.. 2023. 1. 4.
[잡담] 2022년 회고, 2023년 다짐 프로젝트 🔗2021년 회고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작년 목표는 '정착'이었다. 팀장님이나 선배님들처럼 큰 일을 해내진 못하더라도 내 자리에서 맡은 임무는 확실하게 처리하는 사람이 되고자 했다. 그 결과 믿음을 드릴 수 있다면 베스트였는데 운 좋게도 다양한 부분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낸 듯하다. 올해 목표는 '진취'였다. 2020년 적응, 2021년 정착을 마쳤으니 진일보할 때였다. 작년엔 꽤나 확신에 차 목표를 이루었노라 이야기했는데 올해는 영 자신이 없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긴 하였지만, 그 외 괄목할 만한 업적을 이루진 못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과금 모델이 매너리즘에 빠졌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고 하니 (프로젝트 상황 상 어쩔 도리가 없었다고는 하나) 더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지 않았나 싶다. 판매안.. 2022. 12. 31.